만성질환은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 갑자기 발생하고 길어야 1주일 정도 치료하면 되는 급성질환에 비해 사람을 피폐하게 만든다. 만성질환은 발생 원인이 복잡해 한두 가지만 개선해서는 치유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치료 도중 자포자기한다.
하지만 인체는 자연치유(자가치유) 능력이 있어 섭생의 조건을 개선하면 스스로 정상 회복할 능력을 갖고 있다. 자가치유의 기본은 개별 세포가 건강해지는 것이다. 그러려면 균형잡힌 식단으로 몸에 투입되는 영양소의 질을 올려야 하고, 호흡 방식 개선과 고갈된 세포내 전기에너지 충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심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은 "늙고 병든 세포를 리뉴얼하는 게 자연치유의 근본"이라며 "좋은 물, 미네랄, 영양소를 공급하고 산소를 충분하게 들이마셔 세포의 발전소로 불리는 미토콘드리아가 제대로 가동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좋은 물은 미네랄이 함유된 약알칼리수를 말한다. 미네랄은 거의 모든 생체대사효소를 촉진하는 보조효소로서 칼슘, 마그네슘, 칼륨, 철분은 물론 아연, 셀레늄, 코발트, 구리, 몰리브덴, 크롬 등 희소미네랄도 적정하게 공급돼야 한다. 영양소는 요즘 강조되는 비타민과 항산화물질 등을 비롯해 양질의 단백질과 지질을 말한다. 미네랄과 비타민은 가급적 식품 형태의, 화학합성이 아닌 천연물질의, 무기화합물이 아닌 유기물 형태로 함유된 것을 지향해야 한다.
산소는 청정 자연에서 얻는 게 가장 좋지만 여건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우선 흉식호흡 대신 복식호흡을 통해 몸에 노폐물을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 들숨을 짧게 하고 날숨을 길게 하는 복식호흡 또는 심호흡은 미토콘드리아의 산소 연소 과정에서 노폐물을 적게 남긴다.
심 원장은 "세포재생을 방해해 자가치유 능력을 저해하는 요소로 약물, 수술, 농약 성분, 방부제가 든 인스턴트식품이나 건강식품, 림프에 축적된 노폐물 찌꺼기 등을 꼽을 수 있다"며 "소염진통제나 스테로이드 등은 일시적으로 통증과 염증을 경감시키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세포 간 소통을 막아(시그널 차단) 병세를 깊게 한다"고 지적했다.
또 성형수술 같이 생명유지나 신체기능 개선에 꼭 필요하지 않은 수술은 인체에 반흔을 남기며 염증과 득보다 실이 더 큰 부작용을 낳는다. 농약과 방부제가 함유된 일체의 먹거리나 건강식품은 피해야 한다. 조직결합력이 높은 유기화합물인 농약은 인체에 한번 들어오면 빠져나가는 속도가 느리고 신경계를 교란해 암, 자가면역질환, 신경내분비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방부제 등 식품첨가제는 병원성 미생물은 물론 장내 유익 미생물까지 죽이고 소화불량, 복부팽만을 초래한다.
잘못된 식생활과 생활습관이 누적되면 몸에 노폐물이 쌓이는데 세포 사이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림프계에 축적되면 염증, 피로, 부종 등을 초래한다.이런 림프슬러지는 절연체로 작용, 세포 간 전기에너지 소통을 차단해 만성질환을 고착화시키는 기폭제가 된다.
심 원장은 "잘못된 섭생과 습관의 누적으로 야기된 만성질환이나 통증질환을 한꺼번에 개선하기에는 장기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모든 병든 세포는 세포내 음전하 충전 상태가 정상 세포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음전하를 보충해주는 전기자극치료를 통해 피폐해진 세포에 변혁적 자극을 주는 방법을 강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신 전기자극치료인 '호아타리젠요법(LQ요법, Electric Cure)'을 창안한 심 원장은 "아주 낮은 전류의 세기의 전류를 고압으로 병든 부위에 흘려보내면 인체에는 무해한 대신 음전하 충전율이 높아진다"며 "미토콘드리아 활성화, 림프슬러지의 분해 및 배출, 세포 재생 시그널 촉진 등을 통해 만성질환의 자연치유를 북돋울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