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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의 주역, 마이크로트렌드 ]
현재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교량이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교량의 이름은 ‘메가트렌드(Megatrend)’였다. 다시 말하면 현재까지 우리를 지배하고 있었던 경제 구조는 메가트렌드였다. 그러나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교량의 이름은 더 이상 메가트렌드가 아니다. 그것은 바로 ‘마이크로트렌드’일 것이다. 다시 말하면 지금까지는 세상 돌아가는 방식이 몇 개의 거대한 트렌드 즉, 메가트렌드가 이끌고 갔다. 그러나 현재를 거쳐 미래는 우리 모두를 일방적으로 몰아가는 몇 개의 메가트렌드에 의한 주도는 더 이상 힘을 발휘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 대신에 얽히고설킨 미로와 같은 작은 선택들 즉, 마이크로트렌드에 의해 이끌려갈 것이다. 오늘날과 같이 세분화되고 차별성과 개성이 강조되는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서로의 운동방향으로 빠르고 격렬하게 나아가며 성장하고 있는 마이크로트랜드(Microtrends)를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젠 더 이상 기존의 메가트렌드만으로는 세상을 이해할 수 없다. 미국의 미래학자 존 네이스비츠의 『메가트랜드』적인 시각만으로는 현재의 상황들을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즉 기존의 메가트렌드적인 시각으로는 앞으로 다가올 세상을 제대로 볼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뒤처질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우리는 지금 커다란 두 지각이 교체되는 시점에 와 있다. 이것은 저자가 20여년 간 이 분야를 조사하고 연구하면서 가장 가슴 떨리는 일이다. 메가트렌드의 메가(Mega)는 ‘거대하다’는 뜻이고, 마이크로트렌드의 마이크로(Micro)는 ‘미세하다’는 뜻이다. 현재까지는 거대한 덩치의 흐름이 세상을 주도하고 선도했지만, 다가올 미래는 미세한 흐름 하나하나의 결합이 세상을 주도하고 이끌어 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 나타나게 될 것이다. 법학박사 김 태 수 『한국사회최고의 기회』『마이크로트랜드』 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