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인 측면에서 볼 때, 최근에 이해하기 어려운 여러 발견이 있다.
이들의 실체가 분명히 밝혀지고, 수량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으나
그에 대한 설명이 요구되는 것이다.
예로써, 강한 자장의 중심에 물이 흐를 때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가?
아직 아무도 알 수 없다. 물리학이 그 이유를 밝혀야 한다.
자장이 없으면 물은 변함이 없이 이전 상태로 되돌아간다.
따라서 어떠한 변화도 없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 실험해보면 물은 변화하여 다른 상태로 되는 것이다.
보일러에 보통의 물을 넣을 때는 염분이 석출하여
돌과 같이 굳어져서 보일러 내벽에 달라붙는다.
하지만 자화수를 넣으면 크기가 고른 입자로 물속에 가라앉게 된다.
거대한 발전소가 정상적으로 운전되고 있는 것도
여기에는 자화수가 반드시 쓰여야 하는 중요한 문제가 있는 것이다.
보일러의 내벽에 끼어있는 스케일은 열을 낭비하여 발전력의 저하를 가져온다.
따라서 발전소에서는 자화처리한 물이 쓰여지고 있으나,
어떻게 자화수가 그러한 작용을 하는가에 대해서는
어느 기술자도 과학자도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다만 경험상으로 자화처리를 한 물이 정출과 용해 및 흡착속도가 빨라져 흡습성이
어느 정도 변화하는 것으로만 알려졌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도 정확히 말로 표현할 수는 없다.
물에 대한 자장의 작용은 불과 몇 분의 1초인데 대하여
물은 그 것을 몇십 시간이상으로 기억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는 체험이 이론보다 더 선행한다.
처음부터 자화처리가 어떻게 하여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알 수 없는 것이다.
순수한 물에서는 그다지 변화는 없는 것 같다.
얼음 덩어리로부터 녹은 물은 얼음이 되기 전의 물과 같지 않다.
눈을 녹인 물에 식물의 종자를 담가보면 싹이 나는 것이 빠르게 진행되고 가지가 뻗는다.
즉, 눈을 녹인 물에서는 식물의 성장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눈을 녹인 물의 특성은 이와 같은 생물학상으로만 제한할 수는 없다.
순수한 물리, 화학적인 견지에서도 눈을 녹인 물은 점성율과
유전율의 값이 보통의 물과는 다르다.
눈을 녹인 물의 점성률이 보통의 물과 같은 값을 갖는 경우는
얼음으로부터 녹은 후 3~6일 후의 값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이와 같은 현상 ‘물의 구조기억’에 대한 여러 조사·연구를 하고 있다.
물에 대한 이와 같은 성질의 변화는 물의 미세한 분자구조 변화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